< 상식과 건강 >/건강

자기 전에 먹으면, 수면를 방해하는 식품

ihyanga 2023. 4. 28. 07:36

1. 염증성 식품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식품은 숙면을 방해한다.

염증성 식품은 정제 탄수화물, 설탕, 트랜스 지방을 포함한 과자, 케이크,

탄산음료, 피자 등을 말한다.

염증성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잠을 설쳤다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 연구가 있다. 이는 전 연령대에서 동일했다.

몸속 염증은 수면과 각성의 자연스러운 주기를 방해한다.

붉은 육류, 튀김, 버터 등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도 마찬가지다.

임상 수면 의학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하루종일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수면이 얕아지고 피로 회복력이 떨어진다.

 

2. 십자화과 채소

십자화과 채소는 건강에 유익한 식품이지만 자기 전에 먹으면 좋지 않다.

십자화과 채소는 순무, 양배추, 브로콜리 등 꽃잎이 네 장인 채소를 말한다.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이 함유돼 소화흡수가 더뎌 수면을 방해한다.

소화기관이 계속 활동하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

 

3. 매운 음식

저녁 식사나 야식으로 매운 음식을 자제하는 게 좋다.

매운 음식은 위 점막을 자극해 자는 동안 위산 역류, 소화불량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사람은 자다가 위산이 역류할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체온을 높인다. 숙면을 위해서는 체온이 평소보다 섭씨 0.5~1 도 가량 낮아야 하는데

오히려 몸에 열이 오르면 수면에 방해가 된다.

 

4. 토마토

토마토의 산성 성분은 속 쓰림, 소화불량 등을 유발해 잠을 방해한다.

수분, 섬유질이 풍부해 이뇨 작용으로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깰 위험도 높아진다.

토마토는 가급적 잠들기 세 시간 전에 먹는 게 좋다.

 

출처: 헬스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