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GTX'로 불리는 A·B·C 노선은 이처럼 올해 3월부터 순차적 개통
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이 오는 3월 말 개통. 운정~서울역 구간을 연내 개통.
주말 10% 할인, 대중교통 환승 할인 적용, K-패스 연계를 비롯한 할인 적용이 검토.
A 노선은 파주 운정~화성 동탄 노선을 연장해 동탄에서 평택 지제까지 20.9㎞ 구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B 노선은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구간을 연장해 마석에서 춘천까지 55.7㎞에 걸쳐 종점을 연장하는 방안.
C 노선은 25일 첫 삽을 뜨면서 착공식을 열었다. 양주 덕정에서 수원을 연결하는 C 노선은
북쪽으로는 덕정에서 동두천까지 9.6㎞를 연장하고,
남쪽으로는 수원에서 화성, 평택, 천안을 거쳐 아산까지 59.9㎞를 연장.
신설되는 D·E·F 노선 중 D 노선은 노선 변경 가능성을 놓고 논란이 무성했지만
윤석열 대통령 공약대로 더블 와이(Y)자형으로 확정됐다.
기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김포 장기역~부천 부천종합운동장역)를 기본으로 노선을 설정했다.
D 노선은 인천공항과 김포 장기에서 각각 두 갈래로 시작돼 부천 대장에서 노선이 합쳐진 뒤
광명 시흥, 가산, 신림 등 서울 남부권을 거쳐 강남 삼성에서
다시 갈라져 '잠실~강동~교산'과 '수서~경기 광주~이천~여주~원주'로 나뉘는 모양이다.
E 노선도 인천공항에서 시작해 대장을 거쳐 연신내와 광운대 등 강북 지역을 지나 구리, 왕숙2,
덕소로 이어진다. 이 노선은 인천공항부터 대장까지 D 노선과 같은 노선을 공유한다.
F 노선은 의정부, 대곡, 부천, 수원을 원형으로 지나는 수도권 외곽 순환 노선으로 짓기로 했다.
D·E·F 노선은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구간별 사업으로 진행한다.
1단계 구간은 2035년 개통을 목표로 임기 내 예타 절차를 마치는 게 목표다.
예타 절차와 함께 민간 제안 절차도 병행한다. 현재 노선안을 기준으로 정책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민간 제안을 검토하는 방식이다. 2기 GTX 사업비로는 38조6000억원이 투입될 전망.
정부는 GTX 연장·신설안을 내년 수립하는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담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방 대도시권에도 GTX와 같은 수준의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광역급행철도 선도사업(가칭 CTX)으로 선정해 우선 추진할 계획.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광주·전남권, 강원권 등에서도 급행철도 추진이 가능한 노선을 발굴.
x-TX 사업은 민간이 사업비를 50% 이상 투자하고 운영비를 부담하는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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